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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강도 3명 주택 침입…결박된 피해자, 직접 탈출

로스앤젤레스 델레이 지역의 한 주택에서 3명의 무장한 용의자가 침입해 피해자를 결박하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6월 2일(월) 오후 6시 10분경, 컬버 불러바드 11300블록에 위치한 주택에서 ‘핫 프라울 강도’(거주자가 있을 때 침입하는 강도) 신고가 접수되며 시작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용의자들이 모두 도주한 상태였다. 수사 결과, 최소 세 명이 침입했으며 그 중 두 명은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피해자 중 한 명은 침입 당시 플라스틱 결박(zip tie) 상태로 묶여 있었으며,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스스로 결박을 풀고 인근 LAPD 퍼시픽 지구대로 탈출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원이나 구체적인 부상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심각한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피해자도 결박 상태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침입 경로와 범행 목적, 도난 여부 등을 조사 중이며 이 사건이 표적 범죄인지 여부도 포함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용의자들의 인상착의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건 직후 현장에는 다수의 경찰차와 구급차가 출동해 주택가 주변을 통제했고, 시민 커뮤니티 앱인 Citizen.com에는 당시 긴박한 장면들이 영상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용의자들과 마주칠 경우 직접 대응하지 말고 즉시 911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AI 생성 기사무장 강도 주택 침입 무장 강도 침입 경로

2025-06-04

어바인 고급 주택가 턴 ‘배달 위장 절도단’ 5명 체포

어바인 경찰국이 부활절 당일 그레이트파크 지역 주택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경찰은 이들이 남가주 전역에서 최소 5건 이상의 주택 침입 절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 가족이 부활절 브런치 외출 중이던 4월 20일 오후, 자택이 털렸다는 경보 알림을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도난당한 물품은 수천 달러 상당의 명품 가방과 현금, 신용카드, 중요 문서 등으로 피해액이 수만 달러에 달한다.   자택 보안카메라 영상에는 여성 한 명이 배달원으로 위장해 초인종을 누른 뒤, 몇 분 뒤 남성 3명이 측면 창문을 통해 침입해 도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들은 모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흰색 SUV 차량을 이용해 범행 장소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던 중 ‘음식 배달원’을 자처한 운전자를 검문했지만 거짓말로 밝혀졌고, 그 차량 내부에서 범행에 사용된 증거를 확보했다.   수사 끝에 경찰은 4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을 캘리포니아 폰타나의 한 공원에서 체포했으며, 이들은 모두 콜롬비아 국적자다. 경찰은 이들을 ‘전문 절도 조직’으로 규정하며, 폰타나와 콜턴 지역의 주택 및 창고에서 수색 영장을 집행해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현금, 주얼리, 디자이너 핸드백, 도난 총기 4정을 압수했다.    체포된 용의자 5명은 현재 오렌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주거침입, 절도 공모, 마약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AI 생성 기사어바인 주택가 어바인 경찰국 음식 배달원 주택 침입

2025-05-19

"구글맵서 집·업소 지워라"…범죄 급증에 주민들 요청

남가주 지역에서 강·절도 사건이 급증하자 온라인상에서 상가 업소나 거주지를 흐리게(blur·사진) 처리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법집행기관 관계자들은 온라인에 노출된 상가나 주택 사진을 비공개 처리하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며 이를 추천하고 있다.     20일 abc7방송에 따르면 구글맵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업소나 거주지 사진 노출을 원하지 않을 경우 간단한 방법으로 흐리게 처리할 수 있다.     이럴 경우 다른 사람이 구글맵 스트리트뷰로 해당 주소지 현장 사진을 볼 수 없다. 구글맵 측은 민원을 접수하면 해당 주소지의 스트리트뷰 사진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흐리게 처리해준다.     방법은 쉽고 간단하다. 신청자는 구글맵에서 주소를 스트리트뷰 등으로 찾은 뒤 해당화면 왼쪽 상단 또는 오른쪽 하단에 있는 ‘문제 신고(report a problem)’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이후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면 구글맵 측이 해당 주소지 사진을 흐리게 처리한다. 실제 LA지역 일부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이미 구글맵 스트리트뷰 상에서 흐릿하게 보이고 있다.     법집행기관 관계자들은 이런 조치가 범죄 예방에 도움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리버사이드 경찰국 라이언 레일스백 경관은 “범죄자들은 새로운 방법으로 범죄를 저지른다. 우리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법제도 전문가 브루스 토머스도 “사람들이 소유물이나 집의 구조를 볼 수 없도록 흐리게 처리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급 주택을 노리는 범죄자들은 소셜미디어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타깃이 될 만한 주택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고 말했다. 김형재·김영남 기자구글맵 사유지 강도 범죄 주택 침입 절도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

2024-08-20

집주인, 주택 강도에 또 총격…3명 용의자 중 1명 사망

LA북부 샌퍼낸도밸리 지역 한 주택에 침입했던 강도가 집주인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집주인은 사건 당시 집 안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총을 쐈다고 주장했고, 일단 경찰은 조사를 진행한 뒤 이 남성을 석방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5시 그라나다힐스 지역 스윈턴 애비뉴 인근 한 주택에 3인조 강도가 침입했다. 경찰은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LAPD는 성명에서 “현장에 도착했을 때 집주인은 용의자들이 흉기로 위협했고 생명의 위협을 느껴 총을 발사했다고 증언했다”며 “용의자 3명 중 1명은 총에 맞아 숨졌고, 나머지는 타고 온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고 전했다. LA카운티검시소는 총에 맞아 숨진 남성이 “잉글우드 지역에 사는 20세의 아베드네고아드레”라고 밝혔다. 집주인 증언에 따르면 사건 당시 집안에는 할머니, 아동 한 명이 있었다.   최근 연말을 맞아 금품을 노리는 강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에도 강도와 집주인 간에 총격전이 벌어진 바 있다.     〈본지 11월7일자 A-1면〉   당시 용의자들은 가정집 담을 넘어 침입했고, 집주인은 들고 있던 커피잔을 집어 던진 후 바지 주머니에 있던 총을 꺼내 용의자들을 향해 발포했었다. 당시에도 집 안에는 아내, 5개월 된 아이, 보모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주택 침입 주택 침입 3인조 강도 위협 집주인

2023-12-04

타운 인근서 또 주택 침입…홈리스가 집주인 총격살해

LA한인타운 서쪽과 맞닿은 미드윌셔 지역에서 홈리스가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을 총격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에도 타운 인근 주택 현관 앞에서 강도와 집주인이 총격전〈본지 11월7일자 A-1면〉을 벌이는 등 연말을 맞아 주택 침입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쯤 올림픽 불러바드와 앨런델 애비뉴 인근에 있는 가정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상을 입고 쓰러져있는 피해자를 발견했다.   피해자는 해당 집주인인 33세 남성으로 밝혀졌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인 주택안에 있던 용의자 자밀라 엘리나 마이클(36)을 체포했다. 용의자는 현재 살인 혐의로 3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마이클의 주요 거주지는 차량으로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그의 차량은 증거로 제출된 상태다. 경찰은 살해 동기 등 사건 수사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213-382-9470, lacrimestoppers.org)를 당부했다.앞서 지난 4일에는 미드시티의 한 주택에 침입을 시도하던 강도와 집주인 간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집주인이 열쇠를 찾으며 현관문으로 걸어가는 동안 복면을 쓴 2명이 담을 넘어 침입했고 용의자 중 1명이 집주인을 향해 총을 겨누며 달려들었다.   이에 집주인도 소지하고 있던 총을 꺼내 강도단에 수차례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집 안에 부인과 5개월 된 아이, 보모가 있었던 것으로 나중에 확인됐다.   한편 LAPD 통계에 따르면 LA시에서 총기가 연루된 무장 강도 사건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전체 강도 사건에서 총기가 사용된 경우는 24%였지만 지난해 33%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11년 사이에 가장 높은 비율이다. 또 지난 9월까지의 통계에서도 31%로 집계됐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현장에서 총격살해 집주인 총격살해 주택 침입 타운 인근

2023-11-28

황당한 5인조 복면강도…부촌 주인있는 주택 침입

한밤중에 집주인이 TV를 보고 있는데 복면 강도단이 버젓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범행 도중 사진까지 찍는 등 대담한 모습까지 보였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17일 오후 11시15분쯤 할리우드힐스 지역 퍼시픽뷰 드라이브 인근 한 주택에 5인조 강도가 침입했다.   집주인인 피해자는 18일 KTLA와의 인터뷰에서 “그때 집에서 TV를 보고 있었는데 개가 짖기 시작했다”며 “처음엔 너구리나 야생동물이 지붕에서 걷고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낌새가 이상했다. 즉시 보안 카메라를 확인했다. 복면을 한 남성이 차고를 통해 침입했다는 것을 파악했다.   피해자는 즉시 화장실로 숨어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911에 신고했다. 언제라도 용의자들이 들이닥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피해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도착했는지 확인하려고 화장실 문을 살짝 여는 순간 용의자 중 한 명과 눈이 마주쳤다”며 “그 순간 용의자들이 달아났다. 너무 무서웠던 순간”이라고 말했다.   KTLA는 이날 피해자로부터 보안 카메라를 넘겨받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복면을 쓴 남성들이 집안을 뒤지다가 도망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피해자는 “용의자들은 집을 뒤지면서 자신들의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 사람은 어떤 물체를 들고 있었다”며 “몇 가지 물건을 훔쳐갔는데 정확히 무엇을 가져갔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근 LA를 비롯한 가주에서 각종 강력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범행이 더욱 대담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LA다운타운 금융업계에서 일하는 스테파니 최(39)씨는 “얼마 전 다운타운에서는 대낮에 미행강도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제는 밖에 걸어다니는 것도 무섭다”며 “LA의 치안이 왜 이렇게 불안해졌는지 모르겠다. 요즘은 퇴근 때 주차장에 갈 때도 직원들 여럿이 같이 간다”고 말했다.     한편, LA경찰국은 최근 미행 강도 사건 등에 최소 17개의 갱단이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또, LA카운티 유권자 10명 중 6명(55%)은 가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장열 기자복면강도 황당 5인조 복면강도 주택 침입 순간 용의자들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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